갤럭시탭S6 Lite - 북커버 (feat. 알리익스프레스 )

지난번 포스팅에서 갤럭시탭S6 Lite의 간단한 사용기와 액정보호필름을 소개했었습니다.

2020/12/02 - [IT 리뷰] - 갤럭시탭S6 Lite - 사용기 (vs LG G패드5 10.1 )

갤럭시탭S6 Lite - 사용기 (vs LG G패드5 10.1 )

2020/12/04 - [IT 리뷰] - 갤럭시탭 S6 Lite - 액정보호필름(feat. 스코코)

갤럭시탭 S6 Lite - 액정보호필름(feat. 스코코)

오늘은 탭의 기본 보호장구 이자 편리한 거치대 역할을 하는 북커버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물론 삼성이라는 이름값이 있듯이 질 좋은 정품 북커버가 있지만 역시나 가격 그것이 문제이지요.

 

같은 기능을 하는 알리익스프레스 발 제품을 찾다가 알리의 Mokocases Store라는 상점의 판매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알리는 제품명이 큰 의미가 없더군요. 이름 없이 모두 호환품을 팔아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이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16,800원에 구매를 했는데 지금은 더 싸졌네요 ㅜㅜ. 색은 가장 싼 검은색을 구매했어요. 배송은 일주일이 걸렸는데 알리 배송치고 너무 빨리 와 좀 놀랐네요. 

기존 정품과 비교점으로 본다면 무게와 마감이 비교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 정품이 커버 무게가 177g 기기를 결합하면 648g 이 나오는데 반해 알리 발 북 케이스는 265g 기기와 결합 시 743g

100g 정도 더 무겁습니다. 이동이 많으신 분은 정품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려요. 하지만 탭이라는 기기가 원체 무거워서 체감은 못하실 수도 있어요.

마감의 수준은 준수합니다. 카메라 구멍의 위치와 북커버 자체가 갤럭시탭S6 Lite 뒤판에 자석식으로 부착되는 것이라 따로 모서리를 잡아주는 플라스틱이 없어 케이스는 슬림합니다. 

마감은 겉면은 PU재질에 무광이고요. 가죽 느낌을 내려했으나 부족한... 속은 마이크로화이버 재질로 살짝 밸벳천 느낌의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아마 기기에 흠집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재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운데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이 또한 자석으로 S펜이 붙도록 되어 있습니다.

 

겉 커버나 속커버 모두 지문이다 흠집에는 많이 약해 보입니다. 특히 손자국이 많이 남아요. 일부러 닦지 않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스탠딩 기능을 사용하면 케이스의 각도는 두 가지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대략 70도, 50도로 세팅이 가능한 멈춤 줄이 두줄 표시되어 있습니다. 70도로 세팅하면 모바일 TV 등 멀티미디어 시청에 편리하네요.

 

북커버 앞면의 자석으로 커버를 닫으면 저절로 갤럭시탭S6 Lite가 꺼지도록 되어있어서 전원 버튼 쓸 일이 많이 줄겠네요. 무척 편리한 기능이었고요. 기기 뒷면이 자석으로 붙는 북 케이스는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기기에 자석이 영향이 없을지 걱정을 좀 했는데 크게 이상은 없나 봅니다.

 

간혹 앞 커버의 자석이 닿은 부분에 S펜이 동작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조금 두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리해보면

 

장점 :

1) 가격이 무척 착하다.

2) 생각보다 빠른 배송.(1주일)

3) 마감이 괜찮다.

4) 기본기에 충실하다.

 

단점:        

1) 무겁다.

2) 지문이 많이 남는다.

3) S펜 오동작이 있을 수 있다(정품도 그럴듯합니다).

 

총평:

5점 만점에 4점 주고 싶고요. 이 정도 가격이면 단점은 꾹 참을 수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