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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low Step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가성비 쩌는 QCY이어폰에 대해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QCY T1, T5를 거쳐 T1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쩐다 포장을 하지만 사실 싸서 쓰죠. ㅎ 저도 갤럭시 버즈 나 아이폰 이어팟 쓰고 싶어요 ㅜㅜ. 

     

    제 첫 QCY무선 이어폰 T1은 가격을 빼고라도 작은 크기와 적당한 음질 (사실 막귀라 음질은 논하기는 자질 부족입니다)

    하지만 1년 정도 되니 1시간 사용에 충전이 필요할 만큼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네요.

     

    .역시나 저렴함이 무기

    더 좋은 건 어떨까 찾던 중 오늘 당장 안 사며 다시는 안 할 것 같은 할인의 늪에 빠져 T5를 구매합니다.

    T5의 착용감은 우수했습니다. 이어팟의 콩나물 디자인을 복붙 한 느낌이지만 T1에 비해 덜 빠지고 잡기 편하고 사실 음질은 T1과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충전단자도 5핀으로 C type이 아니었고요.

    가장 크게 느낀 단점은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끊어짐이 잤았습니다. 아마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주파수 혼선으로 보이는데 사람이 많은 지하철일 때 더 심하더군요.

     

    갤럭시 버즈 프로를 써볼까 고심을 하다 외이도염 이슈를 보고 프로 2를 기다려 보기로 맘먹고 T11을 써보기로 합니다.

    11번가에서 할인쿠폰을 먹여 48,900 ->41,100원에 1+1을 데려 왔습니다. 역시 11일날 11번가입니다. 어차피 AS 생각할 건 아니라 중국발 직구입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이 들어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충전독 밧데리 600mAh (약 4번 충전가능)
    통화시간 약2.5시간
    음악재생 약3.5시간
    충전단자 Type C
    방수등급 IPX5(모든방향에서의 물방울에 대해 이상없이 작동, 스프레이 정도를 말합니다.)
    특징 - 듀얼드라이버(BA+다이나믹)
    - ENC 노이즈캔슬링 (통화시 주변 소음이 상대에게 전달안되게 하는... 기능 없다고 봐야...)

     

    .새로운 기능들

    QCY 커널형 이어폰 전작이라 할 수 있는 T10에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추가 장착하여 나온 제품이 T11입니다.

    뭔지 잘몰라도 다이내믹에 거기다 두 개를???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가장 큰 차이가 여기서 나오지 않는다면 T1~ T11까지 글쎄요 별차이가....

     

    이어독의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해 졌으며 유광의 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4번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니 여행하는 동안 불편함 많이 없어지겠네요.

     

    하지만 이어독에서 이어폰을 뺄때 미끄럽기도하고 잡고 뺄곳이 마땅치 않아서 잘 안빠집니다. 숙달이 필요해 보이네요.

     

    T5와 비교해서 지만 C type의 충전단자도 마음에 듭니다. 하나씩 5핀 케이블이 집에서 없어지네요.

    .T5와 비교

    -. 착용감

    T5와 비교를 해보자면 우선 크기가 콤팩트 해졌습니다. 콩나물의 뿌리가 1cm가량 줄었어며 이어독도 배터리 용량이 커진 것에 비해 작아졌습니다. 짧아진 길이로 자동차 등을 타고 졸음에 옆으로 기댈 때 귀에서 덜 빠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어 팁부터 본체까지의 거리가 짧아져 T5보다 깊숙이 착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단점은 큰 이어 팁으로 교체하니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지만 압력으로 귀에 통증은 증가했습니다.

     

    사용 초기 가장 작은 이어 팀을 착용하고(귀 압력이 없으면 해서) 지하철에서 음악을 듣는데,

    볼륨을 가장 크게 해도 주변 소음은 크고 음악은 안 들리고... 잘못 뽑았나 후회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어팁 이었습니다. 방음은 이어팁이 다 한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겠습니다. 그 후로는 가장 큰 것을 끼고 귀에 통증이 없게 깊게 끼우지 않고 사용 중입니다.

    -.음질

    음악의 음질은 T5와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막귀인 탓도 있겠지만 듀얼 드라이버의 장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좀 나은 것 같은 느낌은... 플라시보 효과입니다. 전작인 T10이 BA 드라이버만을 가진 것에 비해 다이내믹 드라이버까지 구비한 T11의 듀얼 드라이버가 음질은 확실한 우위에 있지 않을까 했지만 제 귀가 잘 구분을 못하나 봅니다.

     

    보통은 저음과 중음이 좋아졌다는 평이 있어요.

     

    -.통화음

    통화의 음질은 가장 기대를 했던 부분인데 이역시 상대방은 울려서 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ENC에 큰 기대를 걸진 마세요. 통화음질이든 음악 음질이든 블루투스 혼선이 없고 핸드폰과의 거리가 가까울 때 가장 좋았으며 다수가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능이 보였습니다.

     

    -. 블루투스 연결

    T5는 이어독에서 이어폰을 빼면 연결이 되었는데 T11은 이어독 뚜껑을 열기만 해도 연결이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 속도도 빨라졌 T5 보다는 조금 T1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T5에 있던 착용감지 기능은 빠졌는데 이는 호불호가 있네요. T5는 좌우를 바꾸어 끼면 착용부위 감지부가 신체에 닫지않아 꺼져 버렸는데 T11은 기능이 없어 켜져있어 한쪽을 바꿔끼며 누워 뒤척일때 꺼지지 않아 오히려 좋더군요.

     

    -.방수

    IPX5이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다지만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하지 마세요. ㅎ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준수한 성능

    3) 콤팩트 한 크기

     

    단점: 

    1) T5나 큰 차이를 못 느끼겠음. 

    2) 같은 이어팁 일 때도 전작보다 귀에 압박이 더 있음.

    3) 공공장소에서는 끊어짐이 더 심함.

     

    총평:

    5점 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

     

    2만원은 그저 파리바게트 케익 보다 싸다. 더 원한다면 난 양*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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